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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운영자 전발레리씨 차녀 결혼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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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광주 서구 치평동 데일리컨벤션 3층 비스타홀에서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발레리씨 차녀 전마리나양과 우즈벡 유학생으로 한국에 온 고려인동포 최에브니군의 결혼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주민과 일가 친지, 그리고 최영준 전 광주MBC 사장, 홍인화 전 광주시의원, 오경복 고려인강제이주80주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김병학 시인이자 고려인연구가, 윤경미 나모문화네트워크단장과 최근 시집을 출간해 화제가 된 고려인동포출신 저명한 시인이자 학자인 김블라디미르 전 타쉬켄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신부 전마리나양의 아버지 전발레리씨는 지난 2008년 광주로 이주한 후 생활이 안정되자 일가친척을 이주시켜 현재 50여명의 가족이 고려인마을에 정착해 살아가는 대가족의 수장이 되었다.
또한 지난 2013년 고려인마을협동조합 설립에 참여한 후 고려인마을가족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2호점과 3호점을 개설한 후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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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과 결혼식에 관해 인터뷰하는 신조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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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전마리나양은 정착에 성공한 아버지의 권유로 우즈벡 현지의 학업을 중단하고 지난 2013년 국내 입국 2016년 2월 광주새날학교 고등반과정을 졸업한 후 아버지를 도와 고려인마을가족카페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마침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고려인사회의 전통에 따라 신랑 최에브게니군과 사랑에 빠지자 양가가 적극 나서 결혼식을 갖게 됐다.
양가부모와 가족은 결혼식장 소감발표를 통해 "고려인동포사회를 이어갈 자녀들이 성년이 되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돼 정말 기쁘다" 며 "젊은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도한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김나탈리야(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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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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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년 04월 27일 06시 5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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