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나눔정보 |
> |
나눔뉴스 |
|
|
[나눔방송] 광주캄보디아공동체 초청, 제1야당 구국당(CNRP) 부대표 일행 광주방문
|
오는 7월 총선을 앞둔 캄보디아 제1야당인 구국당(CNRP) 부대표 무어 쏙후어가 광주캄보디아공동체 초청으로 오는 22일부터 2일간 광주를 방문한다.
광주를 방문하는 무어 쏙후어씨는 캄보디아 제1야당인 CNRP 구국당 부대표로서 현재 캄보디아 민주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현정부 수반인 훈센총리의 피비린내 나는 고문과 탄압정치로 인해 지난해 11월 구국당이 강제 해산되고 캠속하 총재는 반란의 수괴로 체포되어 현재 구금중이다.
이런 피눈물나는 정치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국제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나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많은 젊은이들과 민주인사들이 오늘도 고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에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근로자와 국제결혼이주 여성들이 하나로 뭉쳐 광주캄보디아공동체를 결성했다. 그리고 캄보디아 민주화를 위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제1야당인 구국당(CNRP) 삼랭시 전 총재(현재 프랑스 망명중)와 캠속하 현 총재(구금중)를 광주로 초청 5.18국립민주화묘지 참배, 광주지역 민주화 인사와의 만남 추진 등의 행사를 가져왔다.
하지만 국내 민주인사는 물론 광주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마저 캄보디아 내정간섭을 꺼리며 만남을 주저해 광주지역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와 이주여성들의 마음에 아픔을 주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김복주 대표를 비롯한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가 나서 오는 22일 광주를 방문하는 무어 쏙후어 부대표 일행을 따뜻히 맞이해 위로와 격려를 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 민주화를 인해 헌신한 공로를 선양하기 위해 광주이주민지원단체연합이 수여하는 '국제인권평화상'을 마련 현재 구금중인 캠속하 총재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광주를 방문하는 인사는 무어 쏙후어 부대표 및 국회의원 3명과 재한 캄보디아민주화공동체 지역대표 등 500여명이다.
주요일정은 22일 오전 10시 광주5.18민주묘역 방문, 아시아문화전당 방문, 5.18기념재단 방문(협의중), 광주시청방문(협의중), 그리고 오후 7시 광산구 송정동에 위치한 뷔폐식당에서 광주캄보디아공동체 주최 만찬을 진행한다.
한편, 1970년대 후반 잔학한 공산 크메르 루즈 정권에 몸 담았다가 정권 궤멸 전에 탈당한 훈센은 1985년부터 총리 직을 맡아왔다. 4년 전 2013년 총선 직전 약한 야당 세력들마저 분열돼 압승이 예상되던 상황에서 프랑스로 망명중이던 체제 비판의 명망가 삼 랭시가 귀국해서 야당을 결속해 CNRP를 결성했다.
뜻밖에 이 총선에서 훈센은 간신히 승리했으며 이후 유화책을 쓰던 훈센은 곧 본색을 드러내 정적 제거에 나섰다. 2015년 한국을 방문 중이던 삼랭시를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전격 고소했고 삼랭시는 귀국를 포기하고 다시 망명했다. 삼랭시 대신 구국당을 이끌던 켐소카도 지난해 반역 혐의로 기소돼 결국 구금됐다. 반체제 언론이 세금 탄압으로 무너졌으며 야당 의원 수십 명이 망명했다.
지난해 2월 해외 망명 중 당을 살리기 위해 구국당을 탈퇴했던 삼랭시는 최근 트윗을 통해 오는 7월 총선 전에 돌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일본은 훈센의 독재정치를 지지하는 발언을 일삼아 현재 국내외 거주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일본대사관을 방문 항의중이다.
상당한 경제 발전을 이룬 대신 독재에 가까운 비민주적 권위주의와 냉혹한 권모술수의 통치를 펴면서 아시아에서 최장기 집권자로 우뚝 선 훈센은 특히 국제사회에서 노골적인 친 중국과 친 베트남 성향을 드러내왔고 그 대가로 중국과 베트남의 탄탄한 지원을 받아 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다.
나눔방송: 킴시랑(캄보디아) 기자
|
| 관리자 |
|
작성일 :
2018년 06월 19일 06시 34분 |
|
|
|
|
| |
|
| |
|
|
|
다음기사 : 
이전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