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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마을가족카페 전올가 대표, 광주정착 고려인동포 자녀에게 장학금 기부
광주에 정착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돈을 벌어 동포들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져 온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 3세가 제101주년 3.1절을 맞아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다름아닌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서 ‘고려인마을 가족카페’ 를 운영하는 전올가(여,37세)씨 가족이다.

전올가씨는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 거주하는 청소년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울지라도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살아가는 초.중.고학생 40여명을 선발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2017년부터 매년 꾸준히 장학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입국초기 수술비가 없어 발만 동동거리는 동포들의 아픈삶을 보듬기 위해 수술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고려인광주진료소 건축비를 마련할 수 없어 애를 태운다는 소식을 듣자 사재를 털어 건축비 일부를 기꺼이 지원한 바 있다.

전올가씨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일자리가 감소해 어려움에 처한 고려인동포들이 많아지고 있어 걱정이다” 며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 말했다.

한편, 전올가씨는 2012년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는 부모를 따라 남편과 어린자녀를 동반한 체 무일푼으로 국내입국 광주에 정착했다. 입국 초기 남편과 함께 일용직을 전전하며 하루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다.

이후 고려인마을 주민이 크게 늘어나자 고려인마을공동체 지도자가 되어 마을 발전에 온 몸을 바쳤다. 또한 고려인마을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려인마을협동조합 1호점인 고려인마을가족카페를 개점했다.

1호점은 아주 보잘것없는 빵가게에 불과했다. 하지만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생활형편이 나아지고 자본금이 늘어나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열었다. 맛있는 고려인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출발한 음식점은 이제 광주지역사회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했다.

삶이 나아지자 전올가씨는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동포들의 가녀린 삶을 보듬고, 인정이 넘쳐나는 마을 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동포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20년 03월 02일 0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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