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위사진 : 광주여고 봉사단이 간식을 전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우뚝선 건물이 아름다운 지하철 평동역사가 있다. 이곳에는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 6시만 되면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모여들기 시작한다.
몽골, 스리랑카, 베트남, 네팔, 아프리카,태국, 미얀마, 중앙아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온 근로자들이 모여 자신의 장기를 자랑하고 선물을 받아가는 축제의 장이다. 먼 이국땅 대한민국 삶의 노고를 풀고 동족들과 나누는 지난날의 이야기가 깊어만 가는 "평동역 외국인근로자 만남의 장"에 한국인도 모여들었다.
위로차 왔다며 떡을 가져온 광주여고 봉사단이 있는 가하면, 전문사진작가도 찾아와 이방인이 나누는 축제의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행사는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광산구청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아시아근로자센터와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그리고 새날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다. 아시아근로자센터 김복주 소장은 동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행사는 계속될 수 없었다며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신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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