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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새날학교, 순천 낙안읍성에서 고려인자녀 대상 한국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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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자녀학교인 새날학교는 지난 25일 중등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후 광주에 안착한 고려인동포 자녀와 중도입국 다문화청소년 등 25명으로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낙안읍성의 주요 민속 문화재를 소개받고 동헌과 객사, 옛 서당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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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 자녀학교인 새날학교는 지난 25일 중등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사진=새날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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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구들의 손을 잡고 전통 한복 입기, 다듬이질, 판소리 체험, 물레감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선조들이 살아온 전통문화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초가집으로 가득찬 읍성을 거닐면서 옛날 모습 그대로 재현된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는 할머니, 뜨거운 불에 쇠를 달궈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 마을의 잡귀를 쫓는 대장군과 여장군, 넓은 마당에 있는 장기와 팽이 등을 보며 신기해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지난 3월 천신만고 끝에 광주에 도착한 고려인 후손인 최 마르크 군과 김 알비나 양은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오랜 시간 기다렸는데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며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새날학교는 학력이 인정되는 광주시교육청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중.고 6학급 8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고려인마을 자녀들로 한국어는 물론 한국사회와 문화를 공부하며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인재를 꿈꾸고 있다.
고려방송: 송미혜(새날학교)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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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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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년 10월 27일 06시 5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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