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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제7회 고려인의 날 행사, 오는 20일 광주 고려인마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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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광주정착 고려인들의 피맺힌 삶을 어루만져주는 행사가 오는 20일 광주시 광산구 월곡2동 다모아어린이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지난 8일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더불어 상생하는 월곡 고려인마을’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제7회 고려인의 날’ 행사를 선주민과 고려인이 함께하는 축하의 장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고려인주민한마당 행사로 식전공연, 전통음식나누기,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고, 2부 행사인 오후 2시에는 고려인마을주민과 월곡2동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식’ 을 갖는다.
고려인마을은 광주시가 지난 2013년 전국최초로 고려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10월 셋째주 일요일을 국내 유일의 '고려인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개최해 금년 제7회를 맞았다.
또한 지난 몇 년 사이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고려인마을은 선주민과 손을 잡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화합을 다지기로 했다.
기념식의 주요행사는 경과보고와 유공자 표창, 감사장수여, 축사, 희망풍선날리기, 그리고 고려인동포와 선주민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신가병원과 전대치과병원, 보람안과의 '의료봉사'와 중고물품 착한가게 나눔장터, 고려인 문화.역사 관련 전시회 등이 개최돼 '고려인의 날 행사'가 더욱 풍성하게 치러진다.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은 "금년에는 광산구가 추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고려인마을이 선정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다“ 며 ”선주민과 이주민, 광산구와 도시전문가가 지혜를 모아 월곡 2동을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고려인역사마을1번지로 가꾸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고려인동행위원회와 월곡2동이 주최하고 고려인마을이 주관하며 광주시, 광산구, 고려인광주진료소,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 적십자고려인봉사회, 신가병원, 전남대치과병원, 바른안과, 도경건설 등이 후원한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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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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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년 10월 12일 09시 3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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