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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광주진료소, 10월 27일부터 진료업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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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광주진료소(소장 박유환)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진료를 재개했다.
고려인광주진료소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진료를 중단한 후 6월 예약진료를 시작했으나 그마저도 광주지역 코로나가 재 확산됨에 따라 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가 잦아들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지난달 광주시가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조정하자 의료진들이 모여 회의를 거듭한 후 4개월만에 진료를 재개할 수 있었다.
지난달 27일 첫 진료는 홍보가 덜된 탓에 13명의 동포가 진료소를 찾았다. 이날 첫 진료에는 광주보훈병원 의료진의 이동무료진료, 광주시 북구 임동에 위치한 그린요양병원(대표원장 안수기)과 동명동에 위치한 더조은한방병원(원장 송준영)이 한방무료진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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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료를 재개한 고려인광주진료소가 고려인동포들을 치료하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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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3일 실시된 진료에는 진료 재개 소식을 접한 고려인동포 40여명이 짧은 시간에 몰려와 북새통을 이뤘다. 진료소를 방문한 동포들은 먼저 체온을 체크한 후 순번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진료실에 입실, 진료를 받았다.
예상보다 많은 환자가 몰리자 의료진은 당황했으나 평소 훈련된 순서에 따라 코로나 예방을 위한 발열체크, 손소독, 진료카드 배부, 진료과 배정 등으로 진행, 3시간 만에 찾아온 환자 대부분의 진료를 무사히 마쳤다.
이날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서해현 서광병원장, 윤보선 삼선의원 원장, 정대봉 기쁨소아과 원장, 안수기 그린요양병원 대표원장, 전남대병원 송병호 소아과장, 광산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김은경 팀장, 심은정 주무관, 더좋은한방병원 장유정, 박지현 간호사와 기형근 원무부장이다.
진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려인마을 자녀 이다니엘라, 한미샤, 유요나, 덴마리나, 더사크노자, 김울리아나, 김나스쟈 등이 통역으로 봉사했다.
고려인광주진료소 관계자는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앞으로 감염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료를 진행해 나갈 것” 이라며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김나스쟈(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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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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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년 11월 04일 13시 0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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