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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실력을 키워 미래를 꿈꾸는 ‘러시아어 방과후학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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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운영하는 러시아어 방과후학교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자녀들의 기초학력 배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지원센터 이전 확장과 더불어 지난 8월 말 각 급 학교 2학기 개학에 맞춰 ‘러시아어 방과후학교’ 를 개설했다.
이 소식을 접한 고려인마을 거주 고려인동포 자녀 60여명이 찾아와 등록을 마친 후 수업에 임하고 있다. 러시아어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그에 맞는 수준별 반을 편성했다.
학생들은 러시아어 방과후학교를 통해 반드시 익혀야하는 수학과 과학, 초급영어와 러시아어와 한국어 등을 학습하면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고려인마을은 러시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던 양나탈리야씨와 청소년문화센터 이용 고등반 학생들을 교사로 선임, 수업료 없는 방과후학교를 운영해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학습능력을 증진시킨다.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수학과 과학, 그리고 탐구학습 등 다양한 수업은 자녀를 동반한 고려인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따라서 이 소식이 널리 알려지자 주말에는 수도권과 영남권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찾아와 수업에 참여하고 있어 주말반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에게 일반 학교 정규 수업을 보완하는 학습능력 향상을 제공해 한국사회 이중 언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광주이주 고려인학생, 학부모 모두 만족할 행복한 방과후학교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한국사회는 물론 유라시아 진출 기업의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박스베틀라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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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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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년 09월 25일 07시 0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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