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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마을공동체 유지, 발전에 기여하는 금년 21번째 결혼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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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 5일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 웨딩홀에서 금년 21번째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1번째 결혼식은 주인공은 엄파벨(27세)군과 우안나(25세)양으로 지난 2015년 광주에 정착한 후 사랑이 싹터 양가의 허락을 받아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마을 지도자, 그리고 일가친척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새출발을 하는 신랑 신부를 축하해 주었다. 이어 개최된 축하연에는 가무를 좋아하는 한민족의 정서를 이어받아 춤과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됐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젊은이들의 결혼 또한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고려인동포의 결혼은 대체로 20대 중반에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이 광주이주 고려인 젊은이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어 한마을에 결혼으로 이루어진 가족공동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대시켜 끈끈한 정으로 이루어진 고려인마을 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두레와 품앗이 등 상호부조의 전통을 이어온 고려인사회의 아름다운 전통도 엿볼 수 있어 나날이 각박해져가는 한국사회의 잊혀진 관습을 되돌아 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나눔방송: 박스베타(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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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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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년 10월 07일 07시 0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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