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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김혜숙 고려인어린이합창단장, 고려FM라디오 진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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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김혜숙 단장이 광주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고려FM 라디오 프로를 진행해 고려인마을주민과 지역사회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개국한 고려FM 라디오는 ‘FM라이프’, ’키즈사이언스‘, ’한국어 교육방송‘, 맑은샘이야기’, ‘고려인뉴스’, ‘고려인매거진’ 등 12개 프로그램을 하루 24시간 러시아어(80%)와 한국어(20%)로 고려인동포를 찾아가고 있다.
김혜숙 단장은 이 프로그램 중 ‘고려인뉴스’와 ‘맑은샘 이야기’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고려인마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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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FM라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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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고려인마을어린이들을 모아 합창단을 구성한 후 매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어린이합창단 단원의 발성연습과 한민족의 전통음악을 전수하던 김혜숙 단장의 고려FM라디오 진행자로 변신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려FM라디오는 한국인 진행자를 통한 고려인뉴스를 방송하려 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었다. 마침 이 소식을 접한 김혜숙 단장이 자원하고 나서 뉴스를 진행하게 된 것이 고려FM라디오와 인연이 시작됐다.
성악을 전공한 김혜숙 단장의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는 뉴스 전파를 탄지 얼마 되지 않아 고려인동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꿈과 희망을 전하는 프로인 ‘맑은샘이야기’ 진행도 시작했다. 김혜숙 단장은 이 프로를 통해 세계 각국 위인들의 가슴 뭉클한 아름다운 삶의 예화를 소개했다. 이 프로를 청취한 고려인동포들은 “예화를 듣고 낯선 조상의 땅에서 살아가는 고단한 삶가운데 새롭게 살아갈 희망을 꿈꾸고 있다” 고 말한다.
현재, 광주여고총동문회 합장단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혜숙 단장은 지난 2016년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고난의 삶을 널리 알리고자 동포 4-5세 자녀들로 합창단을 구성, 이마트광주점 초청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청공연, 광주비엔날레 개막식, 광주과학발명페스티발 개막식 등 지역사회 다양한 행사에 출연하며 광주고려인마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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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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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년 02월 12일 07시 3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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