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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의료지원] 외롭게 투병중인 스리랑카 청년 "안제나"에게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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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투병중이지만 기적을 만들어내는 스리랑카 청년 ‘안제나!’ 그에게 손을 잡아주세요!
이주노동자,
다른 곳이나 다른 나라로 옮아가서 육체노동으로 살아가는 사람.
이주노동자에 대한 사전적 의미입니다.
대부분 비숙련 저임금 노동분야에 진입하며 주로 제조업 분야, 요식업 서비스 등에 종사합니다.
열악한 노동환경과 강제송출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미등록이주노동자(불법체류자)로 남으려고 애를 씁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족의 삶을 책임지고 머나먼 이국땅에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가장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스리랑카에서 온 Keerthisnghe anjana chaturange(한국이름: 안제나) 역시 노부모님과 처는 물론 형제들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가장이었습니다.
떠나고 싶어도 떠나지 못하고 체류기간이 만료되어도 가족의 삶을 부여잡기 위해 미등록 이주노동자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언제 추방될지도 모를 불안감 속에서도 기름때가 잔뜩 묻는 작업장에서 매일 고생하면서도 몸을 뉘울 수 있는 공간은 쪽방 한 평 남짓한 집이었습니다.
그나마 외로움을 견딜 수 있었던 건 가족처럼 지내게 된 공단지역의 이주노동자 친구들과 기댈 수 있는 서로의 어깨가 전부였습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2011년 10월 23일 오후 4시경”
하루의 고달픔과 내일의 희망을 공원 정자에서 이주노동자 친구들과 함께 나누던 휴일날 오후, 마침 ,고향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기위해 무심결에 난간에 살짝 기댄게 서른 살 청년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정자 보수공사 중이었던 탓에 안제나는 4m 아래로 추락하였고,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을 찾았지만 ‘살아날 가망이 없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치료 담당 병원과 살고자 하는 안제나의 강한 의지로 작은 희망의 불씨가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또 광주 YMCA의 도움으로 본국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왔고,
가망이 없다더니 기적처럼 눈을 깜빡이고 손을 움직이고,
이제는 더 많은 힘을 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미등록 이주노동자인 탓에 보험수가 적용이 되지 않아
6천만원이 넘는 어마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하여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미등록이주노동자)이지만 불법사람은 없습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이자 우리의 이웃인 눈이 선한 청년 입니다.
기적을 가슴에 품고 있는 안제나에게 여러분이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안제나씨의 후원 모금은 농협 609-01-094997(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진행하며
문의사항이 있으신 분은 광산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무국(062-960-8316)으로 전화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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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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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년 02월 12일 06시 5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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