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긴급의료지원 |
> |
지원요청 |
|
|
[긴급의료지원] 폐암진단을 받고 몸부림치는 태국인여성근로자의 안타까운 사연
|
지난 23일 늦은 밤 고통을 호소하는 태국인여성근로자 마리안 나이(38세)씨의 전화를 받고 나눔방송 태국인담당 위칸다씨가 도움을 주기 위해 방문했다. 그리고 근처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간단히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진찰을 마친 의사는 아무래도 폐암일 가능성이 높으니 큰병원으로 가라는 권고를 받았다. 본인에게 사실을 전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위칸다는 마리안나이에게 차라리 태국으로 돌아갈 것을 설득했지만 마리안 나이는 살아야 하는 본인의 처지를 말하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
 병원에 입원해 눈물을 글썽이는 마리안 나이씨
|
|
마리안 나이씨는 지난 2007년 외국인근로자의 신분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남편과 헤어진후 어린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한국행이었다. 두고온 아이들은 엄마가 없는데도 무럭 무럭 자라 큰 아이는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고 있고, 둘째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엄마없이 잘 자라고 있는 자녀 소식을 들으며 한해라도 더 일해 목돈을 손에 쥐고 자녀들에게 돌아갈 생각으로 체류기한을 넘기고 미등록근로자가 되었다. 이따금 관계당국의 단속이 있을 때마다 가슴을 졸이며 살아왔다. 신분상 늘 불안한 삶이었지만 일한만큼 소득이 보장되는 한국을 떠나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또 대학에 다니는 자녀의 등록금이 적은 돈이 아니라서 졸업이라도 하면 돌아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 병든 몸으로 돌아간다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어떻게 해서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며 몸부림치는 마리안 나이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나눔방송을 통해 전한다.
기타문의: 010-2891-9959 위크란다
나눔방송: 태국인 통역도우미 위칸다씨 제공
|
| 관리자 |
|
작성일 :
2011년 09월 28일 07시 20분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