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 [긴급의료지원] 허리가 아픈데 도와 줄 수 있나요? |
지난 4일 늦은 밤 네팔출신근로자 타파(26세)씨는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에 전화를 걸어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밀려드는 작업으로 노동강도가 높아지자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단다. 처음에 참고 참았지만 더이상 일할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나눔방송은 네팔통역인 수수마씨와 함께 타파씨를 광주시 농성동에 위치한 새우리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새우리병원은 타파씨의 사정을 듣고난 후 도움의 손길을 주었다. 하지만 몸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4주이상 지속적인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타파씨는 깊은 시름에 빠졌다. 일하지 못하면 고국에 두고온 가족에게 돈을 보낼 수 없다는 절망감에 근심과 고통이 깊어만 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타파씨는 네팔에 아내와 3세인 아들을 두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 오기위해 진 부채를 갚아야하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고생이 심해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또 "도움을 준 새우리병원 의료진께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기도 했다. 나눔방송: 우샤(네팔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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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시름에 젖어 있는 타파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