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 [긴급의료지원] 이가 아픈데 도움 줄 수 있나요? |
지난 20일 일본출신 국제결혼여성 미찌꼬(38세)씨가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를 방문 상담을 요청했다. 미찌꼬씨는 일본에 사는 동안 미혼모로 아이를 낳아 기르던 중 인터넷을 통해 한국인남편을 만나 지난해 3월 결혼 후 4세인 딸과 함께 한국에 정착했다.
그후 한국인 남편과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하지만 최근 아파오는 치아로 인해 고통을 당하다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상담소를 방문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내용인즉 치통으로 인한 고통을 해소할 방법을 찾아달라는 간절한 요청이었다.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와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은 미찌꼬씨와 함께 광주치과의사협회가 운영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무료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오래 방치된 임시치아로 인해 뿌리가 썩어 두개의 치아를 제거하고 보철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최소 150여만원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말없이 진료소를 나오고 말았다. 한국인 남편이 자신을 극진히 사랑하지만 소득이 많지 않아 보철비용 150만원을 마련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파오는 치아로 인한 고통과 한국사회 적응도 쉽지않아 근심만 깊어간다며 조심스럽게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와 나눔방송 긴급의료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나눔방송은 미찌고씨의 치아로 인한 고통을 덜어 줄 마음이 따뜻한 후원자를 찾고 있다. 연락처: 010-5775-7994 정미선 나눔방송: 정미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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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진료소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미찌꼬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