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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 미가서 6:8 ) > >주님의 M국 에서 6개월을 나며 감사와 기쁨으로 글을 올립니다. >비가 내리고 대지에서 뿜어내는 흙 내음을 맡습니다. >촉촉한 땅에 이랑을 내고 삼삼오오 열심히 밭을 일구는 정겨운 농가의 풍경들은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풍성해집니다. >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참 사랑을 보고, 듣고, 느끼는 시간들을 갖습니다. >말씀과 예배가 식어지는 땅을 아버지를 버린 자식들에 비유한다면, 이 M국에는 >아직 살아계신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또한 만나지 못한 자녀들입니다. 진리의 말씀과 성령 외에는 어느 무엇도 이들을 깨닫게 할 자가 없습니다. > >도시락 가방을 덜렁 매고 씩씩하게 학교를 향하는 두 아이들을 볼 때, 입국 전에 자리했던 내려놓지 못한 사소한 염려들이 주님 앞에 부끄럽게 여겨집니다. >신기하게도 알몸을 보듯 자기 자신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또한 삶을 송두리째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곧 주님 앞에 거짓이 통하지 않는 곳이 바로 모로코입니다. > >한국과 영국 그리고 필리핀에서의 지난 사역들은 복된 교회의 동역을 힘입어 함께 열심히 달려 왔다고 고백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페스에 보금자리를 틀고 어학원을 오가는 시간…… 거리에서 소리 높여 찬양하지 못하고, 전도지를 직접 나누며 복음을 전할 수 없는 땅이라고 생각하며 발등만 바라보는 날들도 있었습니다. > >하지만 하나님의 모략은 가장 강한 나를 부수고 오직 그분으로 일하게 하시어 참 동역의 의미를 알게 하셨습니다. 큰 머슴이 되어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길은 제가 먼저 온전한 실제적인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가장 낮고 깊은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시간은 이제 제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전부라는 고백으로 매일 승리를 맛봅니다. > >라마단 기간을 나고 M 국가 큰 명절이 다가옵니다. >대형 마트 앞에 마련된 간이 양우리와 양떼를 보면서 사람들에게 묻고 들으며 >모로코를 서서히 알아갑니다. >오랜 문화와 풍습이라고 간주하기에는 너무도 다른 영적인 세계가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깨어 무릎으로 품고, 또한 주님으로 걸러진 시야들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 >이 땅의 모퉁이돌 되신 주님께서 그 주초 위에 아프리카 곳곳에서 올라온 유학생들을 돌담을 쌓듯 세워가십니다. 성령의 발자취는 정말 신나고 즐겁습니다. >공동체마다 무슬림 친구들이 있지만, 두려움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일을 피하도록 유혹하는 가장 큰 원인이며 장애물입니다. > >하루 한 끼 식사에 한 시간 이상의 통학 거리를 걸어서 오가며, 머릿수를 합쳐 >방세를 지불하는 오밀조밀한 잠자리가 한국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감사한 일은 이들이 이 땅 가운데서 끊임없는 혼잣말이 아닌 주님을 의지하며 함께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 >모로코를 사랑합니다. >평안한 거처와 자녀들의 안정된 학교생활이 평안의 시작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거짓의 아비인 사단에게 절대 속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를 서서히 잠들게 하고, 우리의 검을 무뎌지게 하는 자신들의 우상 앞에서 >주님의 아픈 가슴을 느낄 수 없다면 그때가 내 이웃이 시한부 사형수라는 것을 망각하게 되는 날일 것입니다. >십자가의 값어치를 기억하며, 주님으로 구원을 이루시도록 힘써 전하는 지혜롭고 부지런한 청지기가 되길 소원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은 두려움과 시련의 풍랑 가운데서 함께하신 오직 주님 한 분 안에 있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 >공동의 소명을 가지고 함께 나아가는 마벨라를 귀하게 여기며 축복합니다. >우리 가운데 과거에 만난 주님이 아니라, 오늘을 그리고 매 순간 함께 하시는 >성령의 임재를 더욱 갈망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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