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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프리카 가나근로자 프랭크 긴급상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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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년 11월 09일 07:03, 읽음 : 595


프랭크(Frank) 상황보고

이름: 프랭크 오세이(Frank Osei)
생년월일: 1973년 9월 29일
성별: 남자
국적: 아프리카 가나
입국년도: 2006년도

프랭크 형제는 2010년 10월 13일 저녁에 하남공단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로 무척 아픈 상태로 찾아왔습니다.새날학교 교장이자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소장이신 이천영 목사님이 프랭크 형제를 첨단에 있는 보훈병원 응급실로 저녁 10시가 넘어 입원시켰고, 보훈병원은 C/T촬영과 진찰을 했고, 14일 오전에 병원에서 보았을 때 이미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보훈병원측은 뇌수막염 증세를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래서 뇌수막염 치료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기독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수속을 밟았습니다.

프랭크는 14일 오후 4시 쯤에 보훈병원에서 기독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기독병원으로 옮길 때 프랭크는 이미 의식이 거의 없이 몸의 경련을 가끔 일으켰으며 힘들어 했습니다. 봉준태 선교사가 보호자로 하고 기독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조치를 한 후 곧바로 MRI 촬영과 엑스레이 촬영을 다시 했습니다. 담당 신경외과 과장은 뇌염증세가 있다며 뇌염은 뇌수막염 보다 더 나쁜 단계의 증세라고 했습니다. 일단 진찰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마치고 신경외과 중환자실에 입원을 시켰습니다. 병원인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일단 뇌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위한 치료를 매진하기로 했습니다.

10월 18일 오전에 기독병원 중환자실에서 봉준태 선교사에게 연락이 와서 프랭크 환자가 혈압이 떨어지고 모든 기능이 현격히 저하되고 있다는 소식을 받고 병원으로 갔는데 일단 혈압 강화제를 사용하여 환자가 어느 정도 안정을 취할 수 있었고 큰 고비는 넘겼습니다. 그렇지만 전혀 의식이 없고, 눈동자까지 약간 풀려가고 환자가 전혀 반응을 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호흡을 하지 못하고 산소 호흡기에 의해 호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폐렴증세가 나타나서 내과 의사가 와서 폐렴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얼마 견디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10월 23일 경에 환자를 봤을 때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는 눈이 풀려서 눈을 뜨지 못했는데 눈의 기능이 돌아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0월 30일 경에는 환자의 눈동자가 더욱 또렷해졌고 눈동자가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여전히 의식은 거의 없었고 호흡도 스스로 하지 못했습니다.

11월 8일 현재 프랭크 형제는 눈을 통해 자극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혈압과 맥박, 육체의 모든 수치는 정상적이고, 폐렴증세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단지 호흡을 스스로 할 수 없고 산소 호흡기에 의해 호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경외과 의사는 그동안 프랭크 형제의 병원인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 조사를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가나 대사관에서 찰스 엔칠 직원이 10월 18일에 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찾아와 프랭크 형제의 상태를 확인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이미 가나 본국에 있는 가족에게 프랭크 형제의 상황에 대해 알렸고 가족이 한국에 오도록 요청을 했는데 현재까지 도착하지 못했고 부인이 오려고 하는데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1월 8일 기독병원 총무과 행정실 조화관씨와 프랭크 형제에 대해 의논을 했고 8일 현재까지 치료비가 20,257,700원이 나온 상태이며, 불법체류자에게 정부에서 주는 보조는 500만원이 한계인데 기독병원 측에서 1000만원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보겠는데 나머지 1000만원은 병원비를 마련해달라고 했고, 가능하면 다른 일반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 병원비도 싸고 장기적인 치료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프랭크 형제 문제를 기독병원 측에서도 매우 고심하고 있으며, 이대로 계속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딱히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이상이 지금까지 상황입니다.

보고자: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아프리카담당 선교사 봉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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