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만나는 거리공연 ‘낭만유랑단’이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이들과 실버 세대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선보이게 돼 화제다.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 시행처 무들마루사업단(총감독 신호윤)은 지난 4일 낮 12시 예술의 거리 중앙초교 사거리, 오후 1시 대인시장 한평 갤러리 앞에서 ‘라이프스트림밴드’와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선보였다.
‘라이프스트림밴드’는 2010년 음악을 좋아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동아리로 현재는 대학생 스무 명이 멤버로 활동 중이다. 3년여 간 꾸준히 거리공연을 펼쳐온 이들은 “우리 밴드가 광주의 거리공연 문화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자작곡과 팝송, 가요를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선보이고 있다.
또 다른 유랑객은 60~70대로 구성된 ‘아시아실버윈드오케스트라’ 팀이다. 광주지역의 유일한 실버 오케스트라인 이들은 (사)아시아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노인복지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실력을 닦아오다가 최근에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장에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더위를 한층 누그러뜨리는 요즘, 세대를 넘나드는 반짝 거리공연이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낭만유랑단’은 ‘2013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도한 거리공연 프로젝트로, 시민에게는 거리공연의 즐거움을 주고 지역 음악가들에게는 무대와 음악 유통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062-670-7452/7455, 무들마루사업단 062-471-1515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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