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만든 고려인마을협동조합 부설 고려인지원센터(센터장 신조야)는 과도한 결혼비용이나 개인적 사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고려인가족 4쌍을 대상으로 오는 오는 10월 7일 오후 3시 박승배 목사(광주빛고을교회) 주례로 알펜시아 웨딩홀(서구 농성동)에서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지역내 목화웨딩 에비뉴엘(대표 이현희)에서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해 실시된다. 신부화장, 드레스, 예복 제공은 물론 다과회, 사진촬영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인 우즈벡 타쉬켄트 출신 베라(40세)씨는 “그 동안 예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꿈에 그리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엘레나(28세)씨 역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것이 소원”이라면서 결혼식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려인지원센터 신조야 센터장은 " 형편상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가정을 이뤄 살고 있는 고려인 부부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광주극동방송에 도움을 요청하자 방송국이 독지가를 찾아 후원하게 돼 행사가 이루어진다" 며 광주극동방송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나눔방송:김휴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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