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의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고전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아름다운 영화음악을 재즈로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이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한 번 마련된다.
문화예술전문단체 ‘공연 순수(대표 정헌기)’는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기독간호대학교 내 오웬기념각에서 ‘양림의 소리를 듣다 part5 : 잊혀진 시간과 마주하다Ⅱ’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 시도문화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찰리 채플린, 해롤드 로이드와 더불어 헐리우드 무성 코미디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버스터 키튼의 걸작 무성영화 ‘셜록 주니어’를 상영하고, 그에 맞춰 즉석 피아노 연주와 효과음 등을 삽입해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무성영화에 음악을 입히는 이 독특한 공연은 지난달 6일 ‘공연 순수’가 ‘양림의 소리를 듣다 part4’로 진행, 비가 내리는 중에도 1백여 명의 관객이 함께하면서 다시한번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해 10월 앙코르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또 이번 공연에는 ‘너는 내 운명’ , ‘써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피노키오’ 등 영화 속 명곡들을 CLIMAX, CREAM TRIO의 연주와 노래로 함께 듣는 자리도 준비돼 있다.
한편 ‘공연 순수’가 주최하는 ‘양림의 소리를 듣다’ 공연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오웬기념각, 이장우 가옥, 우월순 선교사 사택 등 양림동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에서 진행된다. ‘공연 순수’는 지난 2006년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사직공원을 예술거점으로 만들어 보자는 뜻을 모아 조직됐고, 재능기부 활동에 뜻을 같이한 영화배우 문근영의 후원으로 2008~2010년까지 공연을 통한 기부를 이어왔다.
공연 문의 070-4240-0976
나눔방송: 윤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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