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지도교수 김재기)는 2014년 봄학기를 맞아 지난 17일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 초청 "국내정착 고려인동포사회의 이해와 미래 전망" 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강좌는 광주지역에 정착한 고려인의 현황과 고려인마을형성과정, 미래전망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고려인동포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자 마련됐다.
전남대를 찾은 신조야 대표는 "고려인동포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국권을 회복코자 조국을 떠나 러시아 연해주에 정착,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중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국가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나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전무해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한국의 굴곡진 역사바로잡기 차원에서라도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신조야 대표는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 3세로서 2001년 날로 악화되는 경제난과 심화되는 민족차별을 피해 한국으로 이주했으나 체류자격 제한으로 불법체류자로 전락, 살아갈 천부적인 자격이 있는 조상의 땅에서 마저 강제추방되는 고통과 수모를 겪으며 고려인동포의 억울함을 몸소 겪어야 햇다.
2005년 재입국한 후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 고려인마을을 형성하고 동포 지원사업을 실시, 현재 광산구 월곡동을 중심으로 2천여명이 살아가는 국내 최대의 고려인마을 대표로 일하며 협동조합, 고려인마을어린이집,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 상담소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전남대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 박사과정 김나경,이소영(지도교수 임채완 교수) 씨는 재외동포재단이 실시한 논문공모전에서 '광주고려인 마을의 공간 형성과 공동체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 재외동포 이사장상을 수상, 동포사회 전문가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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