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출신 고려인 4세로 금년 3월 전남대 대학원 디아스포라학과 박사과정 공부를 위해 광주에 온 독립운동가 김경천(1888-1942)장군의 증손녀 김올가(40세)씨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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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문화탐방에 나선 고려인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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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경천 장군은 1919년 일본군을 탈출해 만주로 망명, 신흥무관학교에서 독립군을 양성했다. 1920-1922년 노령에서 창해청년단 사령장, 수청고려의병대, 한국 의용군을 지휘했고, 1922년 고려혁명군 사령관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전개하다 1930년대 말 스탈린에 의해 처형당했다. 1986년 김장군의 공로를 인정한 대한민국은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날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김올가씨는 마침 어린이날을 맞아 고려인마을 어린이를 위로하고 고려인 선조들의 자랑스런 정신을 전승하기 위한 행사로 남도문화탐방에 나선 고려인주민들과 함께 조국의 아름다운 산하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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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을 찾은 고 김경천 장군 증손녀인 김올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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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러시아 연해주를 무대로 활동한 김경천 장군과 함께 독립운동에 나섰던 할아버지들이 있었기에 많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다" 며 "장군의 증손녀인 김올가씨의 고려인마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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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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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올가씨는 할아버지의 기억을 담은 러시아어 소책자 '김경천'(25쪽)을 수년전 직접 발간한 가족들이 "할아버지는 애국자였고, 조국을 너무나도 사랑하신 분이었다. 마지막까지 전 재산을 팔아 항일운동을 했다. 늘 자랑스런 조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산다" 며 "고려인마을 주민들도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란 훈장을 가슴에 달고 꿋꿋이 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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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부하는 카작출신 고려인친구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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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조류드밀라(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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