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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거주 베트남인들 "원유시추는 침략행위" 광천터미널광장에서 반중시위
베트남과 영토 분쟁 중인 남중국해 시사(베트남명 호앙사)군도에서 중국의 석유 시추로 베트남에서 반중 시위가 계속되면서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도 반중시위에 나섰다.

지난 18일 광주거주 베트남 유학생, 근로자를 비롯한 이주여성 400여명도 광주 서구 광천동 신세계백화점 앞을 출발, 2km 가량 떨어진 남구 월산동 주광주중국총영사관 방향으로 인도와 도로 1개 차선을 점유하고 항의 행진을 벌였다.

베트남 출신 유학생,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으로 구성된 '광주베트남공동체' 회원 40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터미널광장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중국이 베트남 해역인 호앙사군도(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해역에서 원유 시추를 강행하는 것은 침략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유시추는 유엔(UN) 협약과 지난해 양국이 합의한 베트남 동해(남중국해) 가스전 공동개발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침략행위를 중단하고 불법 점령 중인 호앙사군도 등 모든 섬을 베트남에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1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트남의 20개 시민단체들은 하노이, 호찌민, 롱안, 나짱 등 4곳에서 열리는 반중시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지난 17일 총리 명의의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 및 폭력시위 자제를 거듭 호소하는 등 사태 악화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눔방송: 꽁하(베트남이주여성)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4년 05월 19일 0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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