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지원단체인 고려인돕기운동본부와 고려인문화농업교류협력회는 오는 6월 19∼25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등 극동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와 독립유공자 후손 등 170명을 초청해 모국 방문행사를 진행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단체는 올해 옛 조선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한 지 15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고려인 동포를 초청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 한인 동포들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최재형 선생 손자가 아들을 데리고 오며, 독립유공자 김경천, 최만학, 박밀양 선생 후손도 참가자에 포함돼 있다.
고려인 동포들은 1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구에서 열리는 환송식에서 배웅을 받고 여객선을 이용해 모국 방문길에 올라 국회 환영식과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주최하는 만찬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 중앙아시아 유랑민 고려인의 고단한 삶을 돌아보며 동포의 정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날 광주고려인마을 방문에는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고려인청년예술단 '아리랑'과 '바라반' 단원 10여 명이 참가해 가무 공연을 선보이며 한민족의 동질성을 광주고려인마을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이에 광주고려인마을은 " 모국방문단의 광주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 며 "이를 계기로 정부가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조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국내 정착한 고려인 후손에 대한 무관심, 무지원 정책에 변화가 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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