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매주 이주해오는 고려인의 수가 30-40명에 달해 나날이 주민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인 선주민과 마찰을 최소화하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나누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노력 중 하나로 고려인마을은 지난 2012년 고려인마을 깔끔이 봉사단을 구성한 후 주말이면 각 가정별로 조를 짜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한 월곡동 하이마트사거리를 돌아 월곡1동지역 거리청소에 나서고 있다.
고려인마을 남녀노소가 함께 띠를 차고 거리청소에 나서자 한국인 지역주민들의 매서운 눈길도 점차 변하고 있다.
월곡동 주민 박모씨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월곡동이 고려인마을로 불리고 있어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마을 친화적인 활동을 전개하는 고려인들의 모습에 마음이 누그러지고 있다" 며 "큰 마찰없이 주민과 소통하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고 전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한국인과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늘 조심하고 있다" 며 "월곡동에 정착한 고려인들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정착하려는 모습을 이쁘게 봐 달라" 고 말했다.
한편, 지난 수년동안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과 외국인 거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고성방가와 길거리 음주, 쓰레기 무단투기가 기승을 부리자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었으나 최근 계몽활동이 이어지고 고려인 깔끔이 봉사단의 활동이 활발히 행해짐에 따라 지역주민과 마찰도 점차 줄어 가고 있다.
나눔방송: 김나탈리야(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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