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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향학열로 불타는 광주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당했던 고려인 후손 3천여명이 모여 사는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가 지난해 7월 13일 문을 연 후 아동센터를 찾은 아동들이 늘어가고 기능이 활성화됨에 따라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학생을 교육하고 있는 나탈리야 선생님


현재 수학교실, 과학교실, 영어교실, 고려인의 역사, 러시아문학 등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개설된 과목에 매일 30여명의 학생들이 찾아와 공부하고 있다.

강사로는 중앙아시아 현지에서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가진 주민 나탈리야씨가 매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시간표를 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학, 과학을 러시아어로 배우며 실력을 높이고 있는 고려인마을 자녀들


이에 지난 3월 한국에 입국한 나스쟈(10세)양은 "학교에서 가장 따라가기 어려운 수학과 과학을 러시아어로 쉽게 가르쳐주는 나탈리야 선생님의 도움에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 며 기쁜 미소를 지었다. 또 김율랴(16세)양은 "고려인 선조들의 아픈 이주역사와 문화도 배워 조금씩 조상들의 험난한 삶을 이해할 것 같다" 고 말했다.

고려인마을 자녀들은 조상의 험난한 삶과 이주역사를 배우며 아픈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정부지원 없는 비인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다 보니 개설 후 한국인 자원봉사자를 모집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해 봤으나 책임감과 언어문제로 고려인주민이 직접 교사로 나서게 됐다" 며 "아동센터가 고려인자녀들의 공부방 역할을 잘하여 한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부설기관으로 자리잡기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조류다(고려인)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4년 08월 24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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