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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남편이 석방된 다음날 아이를 낳았어요
예쁜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많은 사람이 볼수 있게 하자는 제안에 베트남 전통은 출산한 아이의 사진을 찍으면 혼이 나간다며 극구 사양했다

제 아내가 아이를 낳았어요. 그래도 저와 함께 있어 좋아요

불법체류자로 단속되어 출산을 앞둔 아내를 뒤로하고 강제 귀국조치를 당할 위기에 있던 베트남근로자 투안씨가 지난 10일 한나라당 이정현의원의 도움으로 3개월간 출국이 유예된바 있었다.

임시 석방된 투안씨는 출산을 코앞에 둔 아내 누엔씨를 만나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예정 출산일이 3월 23일이었기에 아이출산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이정현의원을 통해 투안씨 부부의 사연을 들은 광주 에덴병원(원장 허정) 측이 출산과 산후조리 등 병원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기에 잠시 숨을 돌린 후 에덴병원으로 산전 진찰을 받으러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남편 투안씨가 붙잡혀 들어가는 과정속에 겪은 심리적 불안이 원인이 되었는지, 11일 새벽 갑자기 산통을 시작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예쁜 딸을 출산을 하기에 이르렀다. 비용마련이 쉽지않아 가능하면 에덴병원으로 옮겨 출산할 예정이었지만 그마저 쉽지않은 상황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입원 이틀만에 병원을 퇴원하여 가정으로 돌아가 산후조리를 할 예정이란다. 에덴병원측은 산후조리라도 도움을 주겠다고 했지만 베트남 전통이 산후조리는 가정에서 하는 것이 관습이라며 병원에서 하는 산후조리는 심리적 안정을 가져올 수 없다는 설명이었다.

또한 예쁜 아이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많은 사람이 볼수 있게 하자는 제안에 베트남 전통은 출산한 아이의 사진을 찍으면 혼이 나간다며 극구 사양했다. 결국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긴체 병원 문을 나설 수 밖에 없었다.

나눔방송: 강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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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사설-법도 ‘눈물’을 인정한 베트남 부부의 사연(2011년 03월 12일(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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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11년 03월 13일 0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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