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을 위한 나눔 방송 / 대표: 이천영 새날학교 교장선생님
강준영 매주 목요일의 <한민족 하나로>,결혼이민자의 한국 생활을 돕는다문화 가족관련 기관과 인물을 찾아보는 <우리도 한민족>... 시간입니다.오늘은 지난주에 예고해 드렸듯이 다문화가족을 위한 학교인광주 새날학교의 이천영 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이주민이나 국내에 들어와 사는 고려인 동포를 돕기 위한 나눔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1)이교장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2)강광주 나눔 방송, 어떤 방송인가?
이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만든 이주민을 위한 방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강인터넷으로 듣는 방송인가, 실제 주파수가 있나?
그런것은 없고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고요. 앞으로 실시간 방송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방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4)언제 개국했고, 하루 몇 시간 방송을 하나?
지난 11월에 개국했고요. 현재는 인터넷 신문정도로 운영하고 있는데요.
5)주요방송 프로그램을 소개해 준다면?
이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법률정보와 필요물품을 기증받아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무엇보다 긴급의료지원이 필요할 때 모금활동을 통해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또한 이주민들의 희노애락을 담아 서로가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정도로 운영하고 잇습니다.
6)진행자들은 어떤 사람인지?
대부분 진행자는 이주여성이나 외국인근로자들로서 자국의 소식이나,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소식들을 본국에 알리는 통신원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 15개국의 통신원들이 현장을 누비며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7)방송 사옥은 어디?
사옥이라고 말할 수 없고요. 이주여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가 함께 쓰는 공간에 컴퓨터 10여대를 놓고 수시로 보내오는 정보를 정리해서 나누는 현장입니다.
8) 직원은 몇 명?
직원이라고 하기에는 뭐라 말할 수 없고요. 이주여성 15명정도가 자원봉사자로서 일하는 정도입니다.
9)방송장비나 방송 사옥은 어떻게 마련?
방송장비는 특별히 없고요. 디카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어 살짝 편집해 올리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시작은 초라한 방송이지만 머지않아 많은 이주민들이 사랑하는 이주민방송이 되리라 믿고있습니다.
10)방송을 접하는 고려인이나 이주민의 반응은?
특히 고려인들이 대단히 좋아하고 있고요. 새롭게 정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나눔방송에 홍보해 달라며 여러가지 주문사항을 알려오고 있습니다.
11)다문화대안학교인 새날학교 운영만으로도 힘들 텐데,방송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
솔직히 말해서 새날학교를 운영하기도 버거운데 무슨 방송이냐고 의아하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나눔방송이 아니었다면 저희 학교도 운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나눔방송을 통해 새날학교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기회가 있었고요. 또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환자의 의료비를 마련할 길을 찾다가 방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너무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12)나눔 방송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된자를 위해 배려하는 사회가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든 이웃의 삶을 소개하고 도움을 주는 방송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이웃 일본의 지진을 보면서 부자라고 해서 항상 부자로 사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누구든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13)방송을 통해서 실시간 정보도 나눌 수 있나?
현재 전국에 지국을 두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통해서나 이메일을 톯해 수시로 정보를 받아 실시간 상황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속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나눔을 통한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14)이주민들의 반응이 가장 큰 분야는?
긴급의료지원에 가장 관심이 많습니다. 수시로 발생하는 긴급환자를 마음이 따듯한 병원으로 보내고 도움을 받았을 때 의료기관을 적극 홍보하면 많은 의료기관들이 도움을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따라서 이주민들의 주관심사는 의료지원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15)나눔 방송을 통해서 실제로 도움을 받았던 사람도 있다고 들었는데?
개국한 지 얼마 안되었는데 되돌아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더라고요. 아프리카 가나출신 프래크씨가 뇌질환으로 오랫동안 투병생활을 햇는데요. 병원비와 장례비가 수천만원에 달했습니다. 도저히 개인으로서 해결할 수 없었는데 나눔방송을 통해 홍보한 결과 수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줘서 해결할 수 있었고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중고 세탁기와 가전제품등 많은 필요물품들을 나눔방송을 통해 제공받아 이주민에게 배부하는 행사를 매주 하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6)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인데,현지 언어로 방송할 필요성은 못 느끼는지?
현재까지는 시스템이 확보되지 못해 현지어로 방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이나 기사가 쓰여지면 통신원들이 번역하여 페이스북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친지나 자국민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비용이 마련되면 24시간 방송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추고 방송되리라 생각합니다.
17) 다시 한 번 나눔 방송을 듣는 방법?
현재는 인터넷 검색창에 나눔방송을 치시고 들어가면 여러가지 정보를 알 수 있거난 시청할 수 있습니다.
18) 앞으로 나눔 방송을 어떻게 꾸려가고 싶은지?
한국에 들어온 이주민 뿐 아니라 전세계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나눔이 필요한 지역은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송이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비록 컴퓨터 한대 디카 하나로 시작한 방송이지만 점차 세계는 정보화 되어가고 있고 어디서든지 간단한 장비하나면 수신할 수 있고요. 나날이 진화하는 소셜네트웍이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를 돕고 있는 이주민들이 다양한 채널를 통해 나눔방송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나눔방송이 세계적인 방송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하면서 주어진 여건에 실망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18) 이천영 대표는 나눔 방송 뿐 아니라 다문화 자녀를 위한 새날 학교도 운영하는데 다문화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저는 원래 일반계고등학교 영어교사로 25년간 일한바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10여년동안 공단을 전전하던 속칭 공돌이였습니다. 어쩌면 제가 살아온 삶이 이주민과 다를바 없는 고난의 연속이다 보니 이주민의 고통이 뼈져리게 다가왔습니다. 결국 교사로 일하면서 이주민의 삶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이로인해 결국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도에 학교를 떠나면서 한사람의 작은 희생으로 이땅의 소외된자와 고통받는자들이 희망을 품을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 대한민국이 다문화 가정에게 어떤 나라였으면 좋겠나?
어느사회 어느 국가든 소외된자, 병든자, 가난한자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특히 이주민들은 마음이 가난한 자들입니다. 우리사회가 이런 사회적 약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는 나라가 되기를 항상 기도하고 있습니다.
20) 이주민을 위한 인터넷 방송인 ‘나눔 방송’을 개국한 광주새날학교 이천영 교장선생님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많은 활동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한민족,오늘은 고려인 동포와 결혼이주여성,이주민을 위한 나눔 방송에 대한 이야기 나눴습니다.
나눔방송: 이믿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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