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는 고려인 "까레에츠" 입니다. 할아버지때 러시아 블라디보스틱에서 강제 이주되어 우즈베키스탄에서 정착했습니다. 구 소련시대에는 저희들이 사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어서 설마 저희들이 한국에 가리라 생각지 못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되고 각자 분리독립하게 된 이후 저희 고려인들은 나라없는 유랑민족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러시아어에서 우즈벡어가 공용어가 되면서 우즈벡어를 하지못한다고 공직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직업을 구할 수 없는 민족, 고려인 "까레에츠" 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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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고려인마을 회원, 현재 300가정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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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너도나도 할 것없이 할아버지의 나라로 눈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은 그동안 우즈벡족들이 한국에 돈 벌로 간다고 할지라도 잘사는 고려인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들은 한국에 가지 않으면 살수 없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할아버지가 떠나온 러시아 연해주로 다시 돌아도 가지만 그곳도 살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포비자(F-2,F-4)를 받아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갈곳을 찾아 헤메다 전라도 광주에 고려인을 돕는 단체 사)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대표 이천영목사)와 새날학교가 있다기에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에 도착하여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많은 우즈벡에서 온 고려인 동포(약 300가구)가 살고 있어 마음고생은 덜었습니다.
그런데 가방만 달랑 하나들고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들어왔는데 살림살이 마련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저희들에게 필요한 것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요한 물품을 나열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고 TV, 2) 중고 냉장고, 3) 중고 세탁기, 4) 전기난로, 5) 전자렌지, 6) 식기 및 그릇, 7) 아이유모차, 8) 이불, 9) 의류 (여자옷, 남자옷)
기타 생활용품입니다.
연락처: 010-5109-2825 신소야 (우즈벡 고려인 대표)
나눔방송: 이믿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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