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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마음이 따뜻한 한국인에게 감사를 전하는 나이지리아 유학생
나이지리아 출신 멘스트릴은 전남대 석사과정에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이다. 금년 초 요로결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 민간단체의 도움으로 3차례 수술을 받은 후 겨우 회복되어가고 있었다.

또 후유증으로 1개월 이상 학교 강의를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몸이 회복되자 학교에 나가 강의를 받으려 할때 주임교수의 부름을 받았다. 주임교수의 말인즉 "일개월 동안 수업을 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성적이 나갈 수 없으니 휴학하는편이 좋겠다"는 조언이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다시 한국에 남아 공부하고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나이지리아 유학생 멘트스씨


이말에 아쉽지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휴학처리를 하고 좀더 쉬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휴학처리를 한지 며칠 후 출입국관리사무소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일주일안에 출국하라는 통지문이었다.

법에 의하면 외국학생이 휴학하면 곧 본국으로 출국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아무도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며 절망에 빠졌다.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을 찾다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아프리카 담당 박종식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다. 딱한 사정을 듣고난 박종식목사는 멘스트와 함께 출입국 사무소로 달려가 담당자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담당자는 휴학을 취소하면 문제가 없다며 대학에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 좋겠다고 말했다.

멘트스는 이미 일학기 등록금을 이미 3월 23일에 납부한 상태였기에 다시 주임교수를 만나 휴학을 취소해 줄것을 간청했다. 학칙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결석한 외국인 학생을 불법체류자로 만들어야겠냐며 도와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자 주임교수는 대학본부측과 상의한 후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초조한 기다림 끝에 지난 29일 학교당국으로부터 휴학취소를 받았다. 게다가 학생사정을 고려하여 장학금도 지급해 주겠다는 학교측의 통보도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멘트스와 동료 유학생들이 환호하며,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전남대학교와 도움을 준 민간단체에 감사를 전했다.

나눔방송: 박종식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1년 04월 30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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