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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세계적인 자전거 여행가 네팔인 '사우랍 다할' 광주방문
8년째 자전거로 전 세계를 여행하는 네팔 청년 사우랍 다할(21)이 지난19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네팔인 공동체인 네팔 그레이스교회를 방문했다.

네팔인 교회앞에서 광주거주 네팔인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네팔어린이교육권 확보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하는 다할씨


대한민국은 다할이 찾은 36번째 나라다. 그는 13살이던 2002년 자전거를 타고 네팔을 떠난 뒤 부탄,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중국, 브룬디, 말레이시아 등 모두 35개국을 여행했다. 그는 한달쯤 머물다 일본과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다할은 현재 광산구 삼도동 새날학교에서 21일까지 머물면서 낮에는 자전거를 타고 광주지역을 돌며 네팔 아동들의 교육권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예정이다.

성금을 전하는 광주새날학교 이천영교장


다할의 여정은 단순한 자전거 여행이 아니다. 그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2002년 학교에 가지 못하고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또래 아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여행을 떠나게 된 계기였다. 다할은 “나는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는 동안 내 친구들은 글도 읽지 못하고,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면서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도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세계에 알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팔은 취학연령 아동의 약 60%만이 학교에 가고 이중에서 끝까지 교육을 받는 비율은 절반에 그친다. 특히 카스트제도에 따라 최하층 신분에 속하는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에 다니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모금운동에 참여한 한국인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또 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자 광주지역거주 네팔근로자들이 즉석에서 성금을 모금한 후 전달식을 갖기도 했다.

네팔인 공동체인 광주그레이스 교회 바쿨 담임목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다할은 2020년까지 150개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다. 그의 꿈은 네팔에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전세계를 다니면서 만났던 현지인들과 네팔 동포들이 지원해준 기부금은 모두 학교를 짓기 위한 자금으로 모으고 있다. 다할은 “가난한 아이들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짓는 것이 꿈”이라면서 “이 여행을 마칠 때쯤엔 네팔의 아이들도 더 많이 책을 보고 학교에 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팔공동체인 광주그레이스교회 담임인 바쿨목사는 '고국 네팔 어린이 교육권 확보를 위해 젊음을 바쳐 세계를 순방하는 다할씨의 방문을 환영하고,광주거주 네팔근로자들이 최선을 다해 네팔 어린이 교육권 확보를 위해 마음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나눔방송: 우샤(네팔인)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1년 06월 19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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