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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아동센터, 포도따기 체험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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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주남식, 공식명: 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7일 전남 장성에 위치한 꿈엔들농원을 방문 포도따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고려인동포 자녀 30여명은 깊어가는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논길을 지나 포도농원을 방문, 포도를 직접 따보고 맛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농원주인으로 부터 계절과 시기에 따라 열리는 포도의 종류와 전남 장성의 포도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아동들은 농원 이곳 저곳에서 고사리 손으로 포도를 따 바구니에 담으며 신나는 체험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은 "낯선 조상의 땅에서 맛보는 포도는 중앙아시아 포도보다 맛도 좋고 예쁘다" 며 " 체험학습에 참가해 직접 포도를 따보는 기쁨이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날 아동들을 인솔하고 행사에 참가한 주남식 센터장은 "한국의 농촌체험은 아동들의 성장기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며, 건전한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능력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농촌체험을 진행했다" 며 "낯선 문화속에 이 땅을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자라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아동들과 함께 체험학습에 참여한 고려인학부모는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억이 생겼다" 며 "즐거운 가을 체험, 포도따기 행사를 진행해준 아동센터에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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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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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10월 18일 07시 0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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