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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집 보육아동을 위한 행복한 생일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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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지난 27일 보육중인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생일잔치를 개최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현재 보육중인 아동은 38명으로 11월에 생일을 맞이한 아동 6명을 대상으로 이날 친구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각자 준비한 선물도 건네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동들은 보육교사인 김악사나, 김에브게니아, 그리고 급식담당 조리원 최스베틀라나씨와 함께 중앙아시아 전통 케이크를 같이 만들고, 과자와 과일을 준비한 뒤 축하하는 말을 종이에 적어 낭독했다.
생일을 맞이한 이달의 주인공들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에브게니 보육교사는 “낯선 조상의 땅에 돌아와 바쁜 나날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이 자녀들을 위한 생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고 있어 매달 날자를 정해 생일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며 “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은 친구들에 둘러싸여 케이크를 자르고, 선물도 받으면 정말 기뻐한다” 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어린이집은 매달 넷째주 화요일 오후에 그달의 생일축하 잔치를 개최해 아동들의 마음에 기쁨을 심고 있다.
다음 생일잔치는 금년을 보내는 마지막 달이기에 참석 가능한 부모들을 초대해 "더욱 풍성하고 기쁜 동네잔치이자 재롱잔치를 열겠다" 며 "행사를 위해 아동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 고 전했다.
나눔방송: 김나스쟈(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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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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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년 11월 28일 06시 5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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