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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광주지역 여성 독립운동가 기념 음악회 출연
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단장 김혜숙)이 지난 22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 무대에 섰다.

이번 음악회는 일제강점기 광주출신 여성독립운동가 23분을 기리는 음악회였다

이날 무대에선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은 일제강점기 수피아여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한 박애순, 진신애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노래로 ‘고향의 봄’과 ‘홀로아리랑’, 그리고 러시아 동요 ‘춘가 찬가’를 부르며 서막을 장식했다.

이는 수피아여고 출신 홍인화 고려인마을 상임이사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기념 사업으로 수피아 여학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23명을 발굴 '양림동 사람들' 이란 제목의 책을 출판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이 발굴한 독립운동가는 최연소 독립운동가로 기록된 강화선, 최수향, 양태원, 17세 이나혈, 이봉금, 김양순, 고연홍, 김필호, 최경애, 18세 허영자, 김덕순, 이태옥, 홍승애, 홍순남, 박영자, 19세 양순희, 박성순, 박영자, 20세 임진실, 윤형숙(윤혈녀-제2의 유관순), 그리고 수피아 출신 간호사였던 독립운동가 김안순 등 이었다.

GIC 글라빌레는 정기연주회를 겸해 이번 음악회를 추진했다. 따라서 이날 행사는 ‘3.1운동 100주년만의 외출, 그 정신을 기리다‘ 라는 제목으로 소프라노 박수연, 김미옥, 송미나, 김선희 윤한나, 이명진, 길애령, 이찬순, 바리톤 김대수, 첼로 오승석, 진채리, 바이올린 양새미, 피아노 김준현, 천현주, 박진희, 이성은 등이 출연했다.

이어 주최 측은 영화 봉오동 전투 중 이장하의 대사 “여긴 마지막 조선이야, 뺏기면 전부 끝이야!”를 회상하며, “이렇게 힘들게 지켜온 나라이지만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당연하다는 듯 살고 있는 오늘날의 후손들은 독립 운동가들의 희생위에 서있기에 여기,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될, 그 위대한 이름 위에 마음을 모아 음악회를 바친다“ 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김혜숙 단장은 광주여고총동문회 합장단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고난의 삶을 널리 알리고자 동포 4-5세 자녀들로 합창단을 구성, 지역사회 다양한 행사에 출연하며 광주고려인마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9년 11월 23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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