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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항일운동의 주역 ‘고려인은 누구인가’ 출간 화제
고려인이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의 주역이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모아 책으로 출간돼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책은 다름아닌 광주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관장 김병학)이 최근 출간한 ‘고려인은 누구인가“ 다.

김병학 관장은 그동안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에 대해 단순한 유랑민으로 인식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정부는 물론 국민들의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작업으로 고려인의 항일운동과 문화운동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고려인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 제공


주요 내용은 1.기근과 관리의 학정을 피해 연해주로 떠난 조상들(1863년), 2. 들불처럼 타오른 연해주 고려인의 항일운동(1905-1922), 3. 항일무장투쟁에서 민족문화운동으로(1923년), 4. 강제이주와 민족문화의 시련(1937-1953년), 5. 중앙아시아 고려인의 민족문화부흥 운동(1939-1991년), 6. 고려인을 품은 광주, 광주를 품은 고려인, 순이다.

출간된 책은 당시 찍은 사진자료와 고려인동포들이 발행한 선봉신문, 레닌키치, 고려일보, 출판문학관련 도서 원본, 다양한 기록물 등 국내 처음 공개되는 자료들이 많아 역사적 가치는 물론 고려인의 잊혀진 항일 역사를 복원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병학 관장은 서문에서 “당시 연해주 고려인 집거지 한인촌은 해외 한인항일운동의 주요 근거지였고, 다수의 애국지사들이 연해주로 건너가 독립운동의 항일무장투쟁에 헌신해 뜨거운 피를 흘렸음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며 “이 책을 통해 내년 5월 개관할 예정인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역사유물 전시관’을 알리고자 수집 보관하고 있는 중요문서자료 중 일부를 정리해 안내서 형태로 출간했다” 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을 통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지난 세월 고려인선조들이 겪어온 영광과 상처, 불굴의 의지로 이루어낸 삶의 기록들을 보며,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가 회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김병학 관장은 1992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우스토베 광주한글학교 교사, 알마티고려천산한글학교장, 알마티국립대학교 한국어과 강사, 재소 고려인한글신문 고려일보 기자, 카작 한국문화센터 소장 등으로 일하다 2016년 귀국했다. 지금은 광주고려인마을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펴낸 책으로 ‘천산에 올라’, ‘광야에서 부르는 노래‘ 등 다수의 시집과 번역서 등이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즐겨 부르는 ’고려아리랑‘의 작사자이기도 하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9년 12월 15일 0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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