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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호남고속철도 터널붕괴사고를 증언하는 태국인근로자

지난 1일 호남고속철도 터널 붕괴사고 현장에서 매몰된 근로자 45살 류모씨가 사고 발생 6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류씨는 7일 오전 0시쯤 붕괴 현장 아래 콘크리트와 암반 사이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류씨의 시신을 빼내고자 암반을 치우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오전 광산구 평동 광산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태국인근로자 슈차드(37세)씨는 자신이 사고 터널에서 일하다 살아나왔다'며 "터널이 붕괴되기 직전 천정에서 암반이 떨어지자 메몰된 류씨는 함께 일하던 인부들을 즉각 피하라고 조처한 후 자신의 차량을 후진시키려다 무너지는 암반에 메몰되었다"고 증언했다.

태국어 통역인을 통해 사고순간을 증언하는 태국인근로자 수차드씨


수차드씨는 찾아온 회사관계자에게 정확한 사고경위를 설명하는 동안 "자신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는데 류씨의 피하라는 권고를 받고 터널을 빠져나오기 위해 뛰는 동안 천정에서 암반이 무너져 내렸다" 며 안타까워 했다.

특히 "차량과 함께 매몰된 류씨를 살리려고 뒤돌아 보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어 뛰어나올 수 밖에 없었다" 며" 류씨가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위크란다(태국인)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1년 09월 06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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