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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강제이주 기억하는 ‘텃밭예술학교’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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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이 텃밭을 활용해 80년전 선조들의 강제이주를 기억하고, 작물을 키우며 예술 교육까지 병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4월부터 마을청소년과 부모 등 20여명이 함께하는 ‘텃밭예술학교’를 시작했다. 고려인마을의 이번 텃밭예술학교는 호남대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이자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 최영화 소장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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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고려인마을은 고려인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제이주 기억하는 ‘텃밭예술학교’ 프로젝트 진행한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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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텃밭을 일구고 키우는 과정 속에 문화예술활동을 접목시켜, 정서적 안정과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사회성,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는 포괄적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1937년 러시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 돼 중앙아시아 황무지를 개척했던 선조들을 기억하며, 자연과 예술을 이해한 후 연극으로 승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4월부터 12월까지 10강으로 진행된다. 강의마다 진행된 토론의 내용을 기초로 예술작품을 만든 후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삶과 문화를 전하며 온라인으로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 12일에 진행된 ‘생태와 연극’ 강의에는 고려인청소년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연출가 최민씨와 호남대 최영화 교수의 지도를 받아 ‘밭에서 나는 소리, 나무가 전해주는 이야기, 나비는 어떤 그림을 그릴까?’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텃밭예술학교는 2021년도 광주광역시 청소년육성기금/청소년활동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프로젝트" 라며 "이 사업을 통해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고, 고려인마을을 역사와 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는 진정한 '역사마을1번지' 로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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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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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06월 15일 06시 5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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