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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칼럼] 광주고려인마을, 만남에서 성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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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바르게살기운동 월곡2동 위원회 위원장] 고려인들이 광주에 고려인마을이라는 공동체로 모여 살게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남 그리고 광주라는 곳의 인심 그러니까 포용성,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여 발전시키는 열린 마음이 있고 타 지역에 비해 역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시민이 많은 결과라 여겨진다.
이제 고려인 공동체가 초창기의 정착기를 지나 조금씩이나마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된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흘린 땀의 결실일 것이다. 고려인들이 처음 마을에 정착 할 때는 월곡동 주택가에 많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의 순진한 맑고 밝은 모습들이 보였었다. 지금은 선주민 아이들은 주택가에서 만나기 힘들다. 그 때 마치 귀한 보물처럼 밝고 예쁜 고려인 아이들이 우리에게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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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마을 전경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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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축제에서 마주하는 아주 멋진 모습이 아니어도 동네 골목에서 마주치는 어린 아이, 청소년을 볼 때 미소가 절로 나는 반가움이 있다. 그들이 우리 공동체에서 훌륭하게 성장하여 글로벌 인재로 나아가길 기대 해 본다.
한편, 그들의 성장에 필요한 환경이 우리 공동체에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 듯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첫째, 1인 1운동 이상을 즐길 수 있도록 재능기부와 시설을 확보하는 일일 것이다.
둘째, 1인 1예능 이상을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이미 알고 있는 숨은 고수를 찾아 동아리를 만들어 보자. 우리의 얼이 스며있는 전통악기와 춤도 좋을 것이다.
셋째, 1인 1기술을 자유롭게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원하는 것이다. 넷째, 앞서 진로상담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것이다. 다섯째, 언어와 문화차이, 가족문제 등의 문제를 심도있는 심리상담으로 진로 문제와 연계한다.
이런 일들이 그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고 마냥 어려운 일도 아니니 이미 공동체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업과 자치회 공모사업 등을 통해 보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을 주민들의 1%만 함께 시작한다 해도 마을을 변화 시키고 지역을 변화 시키는 큰 힘이 생긴다고 믿는다.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는 우리를 기대합니다.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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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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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08월 12일 07시 2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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