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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고려인마을가족식당 대표 김삼호 광산구청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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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고려인마을가족식당 전지나이나 대표가 13일 광주 광산구 운남 근린공원에서 개최된 2021 세계시민문화한마당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장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받은 상은 외국인주민 정착을 위해 앞장선 특별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동안 전 대표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마을발전에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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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마을가족식당 전지나이다 대표가 13일 개최된 2021 세계시민문화한마당에서 김삼호 광산구청상을 수상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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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의료비와 장학금 지원 등으로 안정된 정착 환경 조성, 역사마을 만들기 조성사업 활성화, 마을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마을발전기금 조성, 치안유지 및 범죄예방 등 고려인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전 대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나 자랐다. 하지만 구소련 해체 후 생활고를 겪던 2010년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는 남편을 따라 자녀들과 함께 무일푼으로 국내입국, 광주에 정착했다. 입국 초기에는 남편과 함께 일용직을 전전하며 하루 하루 고단한 삶을 살았다.
이후 고려인마을 주민이 크게 늘어나자 공동체 지도자가 되어 마을 발전에 참여했다. 이어 고려인마을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거리 조성에 나서자 손을 맞잡고 협동조합 1호점인 고려인마을가족식당을 개점했다.
1호점은 아주 보잘것없는 빵가게에 불과했다. 하지만 밤낮없이 노력한 결과 형편이 나아지고 적지만 자본금이 늘어나자 2호점과 3호점을 연달아 열었다. 맛있는 고려인 전통음식을 기반으로 출발한 음식점은 이제 광주지역사회의 새로운 명소로 발전했다.
아울러, 형편이 나아지자 전 대표는 매월 입국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동포들의 가녀린 삶을 보듬기 시작했다. 수술비가 없어 발만 동동거리는 동포들의 아픈 삶에 말없이 후원의 손길을 펼치며 선조들의 나눔정신을 이어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 대표는 “평소 고려인마을 발전과 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마을이자 광주의 자랑스런 역사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나눔방송: 김율리아(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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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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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11월 15일 03시 1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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