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그루터기다문화센터는 지난 4일 광주시 남구 주월동에 "그루터기하우스" 다문화식당을 개점했다.
각 나라별 요리를 이주여성들이 직접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 판매하는 음식점이다. 형편상 취업을 원하지만 가정에 얽매여 시간이 맞지 않거나 한국어가 서툴러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들의 취업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그루터기다문화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른 나라의 이색적인 음식도 즐길 수 있는 만큼 마치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가족단위 외식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영 수익금은 다문화공동체 지원, 다문화 음식점 점포 확장 등 일자리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메뉴개발 및 홈파티, 출장뷔페과 같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눔방송: 강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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