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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 ‘수박화채 만들기 수업’ 성황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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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청소년, 계절의 맛과 나눔의 의미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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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청소년문화센터는 지난 5일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청소년 대상 체험형 프로그램인 ‘수박화채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 협력하며 계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자녀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탐스럽게 잘 익은 수박과 젤리, 복숭아통조림, 사이다 등 다양한 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배합하며, 자신만의 수박화채를 만드는 시간에 몰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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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고려인마을청소년문화센터는 ‘수박화채 만들기 수업’을 지난 5일 성황리 진행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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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파견 윤영미 강사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소비자가 아닌 창작자가 되어 계절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지역사회 소속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성된 수박화채는 참가자들이 직접 차린 작은 파티 형식으로 마무리되었고, 서로의 작품을 나누며 감상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시간으로 이어졌다.
고려인청소년문화센터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지원을 받아 고려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역사교육, 예술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고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여름 맞이 프로그램 역시 그 일환으로,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끼며, 공동체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고려인마을은 향후에도 요리, 공예, 체험학습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려인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자존감을 높이고,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연대를 더욱 단단히 이어갈 계획이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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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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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년 06월 06일 06시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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