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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사단법인 자평·상무수치과, 고려인마을에 사랑의 옥수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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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관 원장의 따뜻한 손길, 고려인마을에 다시 피어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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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3일,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한 줄기 시원한 바람 같은 소식이 찾아왔다.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상무수치과(대표원장 김수관)가 정성껏 준비한 옥수수를 마을에 전달하며, 무더위와 수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 것이다.
최근 연이은 폭염으로 고려인마을 곳곳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일용직 일감이 끊기고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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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상무수치과(대표원장 김수관)가 정성껏 준비한 옥수수를 마을에 전달하며, 무더위와 수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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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누군가의 진심이 담긴 노란 옥수수가 마을 문을 두드렸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였다. 옥수수 하나하나에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낯선 땅에서 언어와 제도의 벽을 넘으며 살아가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이 손길은, 무엇보다도 깊고 따뜻한 울림이 되었다.
김수관 이사장은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누군가의 삶에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려인마을과 함께 숨 쉬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누군가가 우리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며 “이 옥수수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증표”라고 말했다.
사실 김수관 원장과 고려인마을의 인연은 오래됐다. 그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 운영위원장, 고려인광주진료소 치과의료단장으로서 마을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또한 매년 학생 장학금 지원, 고려방송 기자재 구입비 후원, 사랑의 쌀 나눔, 어린이합창단 단복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후원 사업을 오랫동안 꾸준히 실천해왔다.
고려방송: 임용기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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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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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년 07월 24일 09시 07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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