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정보 > 나눔뉴스
[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연해주 독립유공자를 찾아서 ‘곽병규 선생’
-의료와 교육으로 항일의 길을 걸은 곽병규 선생의 삶 재조명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고려신문과 협력해 추진 중인 「연해주 고려인 독립유공자 후손 발굴·지원 사업」이 여섯 번째 인물로 곽병규(1893~1965) 선생의 삶과 항일투쟁을 새롭게 조명한다.

곽병규 선생은 1893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의 격랑 속에서도 의료와 교육을 항일 실천의 현장으로 삼은 지식인이자 행동가였다. 1919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에서 의사로 활동하던 그는, 상처 입은 동포의 몸과 마음을 보듬는 일이 곧 독립운동이라는 신념으로 현장을 지켰다.

러시아 연해주 삼일독립운동 기념 자료사진


1920년 4월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대한인적십자회 간호원 양성학교의 교수로 참여해, 구호와 양성, 연대의 네트워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저변을 넓혔다. 같은 해 12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기독교청년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곽병규 선생은 중앙청년회와 연합을 추진하고, 해외 연합조직과 협력을 모색하며 국경을 넘어선 청년 연대를 실천했다.

1921년 2월에는 대한인적십자회 대표원으로서 블라디보스토크와 시베리아 일대의 회원·자금 모집을 책임졌다. 그해 3월 1일, 그는 겉으로는 잔치를 베풀고 안으로는 비밀리에 제3회 3·1만세운동 기념식을 가졌다. 폭력 대신 연대, 선동 대신 돌봄으로 이어진 그의 방식은 지속 가능한 항일의 또 다른 얼굴이었다.

이후 1922년 소련 시베리아조선인교육회 부회장에 선출되며 교육운동을 이어갔고, 국내 귀환 후에는 1928년 신간회 사리원지회 설립 당시 부지회장을 맡아 합법과 비합법의 경계를 오가며 민족 역량을 결집했다. 같은 해 10월, 경산병원장으로 활동하던 그는 청년동맹 관련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러나 체포와 탄압은 그의 뜻을 꺾지 못했고, 의사·교사·청년 지도자라는 다중의 역할은 끝내 독립운동의 연속선으로 남았다.

정부는 이러한 공훈을 기려 2011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오늘의 조명은 훈장 하나의 서사를 넘어, 돌봄과 배움이 곧 애국이었던 고귀한 지도자 곽병규 선생의 삶의 방식을 기억하는 일이다.

광주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곽병규 선생의 이야기는 총과 폭력만이 아닌 의료·교육·청년 연대로 이어진 항일의 역사”라며, “디아스포라의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진 실천이 오늘의 우리에게 연대의 책임과 시민적 용기를 묻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과 고려신문은 앞으로도 연해주 고려인 독립유공자의 이름과 삶을 교육 콘텐츠·전시·연재로 이어가며, 후손 발굴과 지원, 청소년 역사교육을 통해 살아 있는 애국의 의미를 다음 세대에 전할 계획이다.

고려방송: 임용기 (고려인마을) 기자
--------------------
가족모임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내 ' 고려가족식당‘과 ’해피페밀리' 로
예약문의 010-5040-1408

마을 최고 인기 상품 ‘리뾰시카’ 빵은 단돈 3,000원이며, 하나로 온 가족 기쁨누려, 주문 즉시 택배 가능.

상품 주문하기: https://han.gl/6vWsB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그림이야기

미술관 입장- http://eurl.kr/Pp2un

광주고려인TV 시청하기
https://www.youtube.com/shorts/zWOK6xFqUX4

광주 고려인마을은 일자리 창출과 조기정착 기반 마련을 위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관심어린 주문과 특화거리 이용은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일자리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관리자   작성일 : 2026년 01월 19일 06시 15분

     

 
작성자 성명: 암호:  
내   용


 다음기사 : [나눔방송] 고려인마을 그림이야기, 문빅토르 작 ‘하얀장갑 낀 광대’
 이전기사 : [나눔방송] 고려인마을 김블라디미르 시인의 오늘의 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
 
 
   
 
 
(우.62457)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평동로 29(삼도동) | 사업자등록번호 : 410-92-39653 | 발행인 : 사단법인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천영 | 편집인 :
이천영 | 전화 : 062-943-8930 | 팩스 : 062-943-1634 | 등록번호 : 광주 아00070 | 등록년월일 : 2011년 1월 24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천영
Copyright 2010 나눔방송, All rights reserved.
 

Warning: Unknown: Your script possibly relies on a session side-effect which existed until PHP 4.2.3. Please be advised that the session extension does not consider global variables as a source of data, unless register_globals is enabled. You can disable this functionality and this warning by setting session.bug_compat_42 or session.bug_compat_warn to off, respectively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