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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전남 광양중앙교회, 설 앞두고 고려인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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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잇는 따뜻한 연대
-후원금 전달로 자립과 미래 향한 동행 다짐
-강제이주 역사 품고 선조들의 신앙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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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중앙교회(담임목사 박동주)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둔 지난 13일,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살피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명절의 문턱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마음과 믿음을 잇는 뜻깊은 만남이었다.
1937년 강제이주의 비극을 겪고 중앙아시아를 거쳐 다시 조상의 땅으로 돌아온 고려인동포들. 그들의 삶은 단순한 이주의 여정이 아니라, 신앙과 인내로 지켜온 시간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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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중앙교회(담임목사 박동주)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둔 지난 13일,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을 찾아 고려인동포들의 삶의 현장을 살피고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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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방문은 연해주에서 1천여 교회를 세우며 공동체를 지키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고려인 선조들의 신앙을 되새기는 자리이자 과거의 믿음이 오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여정이었다.
이에 방문단은 먼저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아 신조야 대표와 마을 지도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정착 과정의 어려움과 희망,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을 들은 후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이주 초기 가정의 긴급 생계 지원 ▲쉼터 운영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설을 앞두고 전해진 따뜻한 손길은 낯선 땅에서 명절을 맞는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이어 방문단은 신앙생활의 거점인 고려인마을교회를 찾았다. 연해주 고려인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민족교육과 항일운동의 기반을 세웠던 역사처럼, 오늘의 교회 역시 공동체를 품는 신앙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박동주 목사는 “일제강점기 연해주에 거주하던 동포들이 1천여 교회를 세우고, 신앙을 지키며 교회를 중심으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선조들의 믿음이 지금도 이곳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문단은 홍범도공원을 찾아 독립운동의 기억과 디아스포라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또한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고려인광주진료소, 고려방송, 그리고 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등 교육시설을 차례로 둘러보며 신앙과 역사,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동체의 힘을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교육 현장을 방문한 뒤에는 “연해주 고려인들이 신앙으로 민족을 지켜냈듯, 신앙과 정체성 교육이 미래를 세우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교류와 연대를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신조야 대표는 “이번 만남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믿음으로 연결된 가족 같은 연대의 의미를 느꼈다” 며 “설 명절을 앞두고 선조들의 신앙과 희생을 함께 기억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고려방송:안엘레나(고려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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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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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02월 15일 06시 5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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