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전남 화순군 재활용업체 파쇄기에 우즈벡출신 고려인 아크바르(31)씨가 빠져 숨진 바 있다.
남편의 빈소앞에 선 부인 마리나씨
사고소식을 들은 부인 마리나(29세)씨가 15일 한국에 입국 빈소가 차려진 화순 장례식장 남편의 영정앞에 넋을 잃고 울다가 쓰러졌다. 게다가 장례와 보상절차 진행 중 판단을 흐리게 하는 다양한 의견에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마리나씨
또 말도 통하지 않고 한국사정을 알지못하는 마리나씨는 고려인공동체 도움을 요청해 장례와 보상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나 이마저 쉽지않은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 일하던 이모가 찾아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유는 누구말을 듣고 결정할 것인지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려인 공동체회원들은 마리나씨로 하여금 시간을 갖고 단계적으로 장례와 보상절차를 진행할 것을 주문하고 있으나 사망한 남편으로 인한 정신적충격이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고려인 공동체 회원들은 "이런 불행한 사고가 타국땅에서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