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에 입국 광주광역시 인근 농촌지역에 정착한 캄보디아출신 소요타(21세)씨는 문화적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남편의 이혼 요구로 정신적충격을 받고 지난 18일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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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에 의해 실려가는 소요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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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입국 남편과 행복한 삶을 꿈꾸어 왔으나 시댁식구들의 시집살이와 남편의 성격장애로 인해 잦은 말다툼과 구타가 이어졌다. 결국 이주여성쉼터로 보내진 소요타씨는 남편과 더불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한 상담을 받자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새로운 행복을 꿈꾸며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80노모의 잔소리와 신체 장애를 가진 남편의 구타가 다시 이어지자 쉼터로 돌아오고 말았다. 소요타씨는 원만한 결혼생활을 위해 시댁식구와 떨어져 남편과 단란한 삶이 필요하다며 통역인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따라서 쉼터관계자는 남편을 만나 소요타씨의 요구조건을 말하며 설득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내의 요구조건을 듣고 고민하던 남편은 "노모와 떨어져 살 수 없다" 며 "노모와 함께 살 수 없다면 이혼할 수 밖에 없다" 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국 정착 후 가난에 찌든 캄보디아 친정 부모를 봉양할 꿈에 부풀었던 소요타씨는 남편의 강경한 요구에 정신적 충격입고 고민하다 쓰러지고 말았다.
지금 이혼할 경우 비자가 끊어져 본국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이 발생하고, 결국 본국 부모를 봉양할 기회를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현재 소요타씨는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 중에 있다.
나눔방송: 꽁찬(캄보디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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