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정보 > 나눔뉴스
[나눔방송] 오갈데 없이 불법체류자로 전락한 외국인근로자 아짐
파키스탄 출신 아짐(32세)씨는 3년전 한국에 입국 외국인근로자로 일해왔다. 하지만 처음 배정된 회사가 마음이 들지 않고 보수도 적다는 생각이 들자 적당한 이유를 들어 태업을 일삼아 근무처를 변경했다.

하지만 두번째 회사마저 마음에 들지않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말았다. 게다가 한국에 오기전 결혼한 아내가 갑자기 병이들어 고통당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본국에 다녀오게 되었다. 2개월만에 돌아와 회사에 복귀했지만 한국인상사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자 성실하게 일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인 상사와 잦은 마찰을 빚자 근무처를 또다시 변경하게 되었다.

세번째로 고용지원센터의 추천으로 광주시 광산구 하남공단내 E 전자로 전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근무를 해보니 작업환경이 예전회사와 전혀 달라 적응이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 한국인상사의 지시에 맞춰 일하고 싶은 맘도 들지 않아 결국 입사 20일만에 작업장을 이탈하고 말았다.

1개월정도 친구집에 머물다 고용지원센터를 방문 다른 회사를 추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대 3번까지 근무지변경을 허용한다는 사실을 말하며 세번째 회사로 돌아갈 것을 권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불법체류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다.

놀란 아짐씨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회사를 찾아가 다시 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미 다른 직원을 채용, 더 이상 외국인은 고용하고 싶지 않다" 며 냉정하게 거절하고 말았다.

결국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된 파키스탄 근로자 아짐씨는 발걸음 돌려 외국인근로자 지원단체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외국인근로자지원단체 관계자가 수차례 고용주를 만나 재고용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마침내 허탈한 표정으로 회사문을 나서던 외국인근로자 아짐은 "불법체류자의 삶이 얼마나 고달픈지 잘 알기에 앞일이 불안하다" 며 " 옮기는 회사마다 장단점이 있어 성실히 주어진 조건에 맞춰가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다" 며 후회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나눔방송: 리야드(파키스탄)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2년 05월 24일 07시 53분

     

 
작성자 성명: 암호:  
내   용


 다음기사 : [나눔방송] 봉사를 통해 민간외교사절을 꿈꾸는 금호고 학생자원봉사단
 이전기사 : [나눔방송] LG이노텍,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인 새날학교 대상 그린에너지 캠프 개최
 
 
   
 
 
(우.62457)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평동로 29(삼도동) | 사업자등록번호 : 410-92-39653 | 발행인 : 사단법인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천영 | 편집인 :
이천영 | 전화 : 062-943-8930 | 팩스 : 062-943-1634 | 등록번호 : 광주 아00070 | 등록년월일 : 2011년 1월 24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천영
Copyright 2010 나눔방송, All rights reserved.
 

Warning: Unknown: Your script possibly relies on a session side-effect which existed until PHP 4.2.3. Please be advised that the session extension does not consider global variables as a source of data, unless register_globals is enabled. You can disable this functionality and this warning by setting session.bug_compat_42 or session.bug_compat_warn to off, respectively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