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자녀 20여명은 지난 7일 광주금호패밀리랜드를 방문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재외동포비자(H-2)를 받고 입국 3년이상 산업체 근무한 후 영주자격과 비슷한 F-4로 자격을 변경한 고려인들은 본국에 두고온 자녀를 초청 함께 거주하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고대하던 단란한 가정을 회복하자 자녀들을 동반한 한국문화탐방에 나섰다.
고려인어머니들은 자녀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 아이들이 한국의 놀이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싶었으나 생각보다 높은 비용문제로 주저하게 되었다.
이소식을 들은 나눔방송은 광주금호패밀리랜드측에 그간의 사정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자 관계자의 따뜻한 배려로 특별할인혜택을 주어 고려인자녀들이 놀이시설을 방문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놀이시설을 즐기던 우즈벡 사마르칸트출신 고려인자녀 율랴(15세)양은 " 4년전 아빠와 엄마가 한국으로 훌쩍 떠난 후 친척집에 거주하며 부모님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다 뜻밖에 엄마가 찾아와 지난 6월 중순 한국에 들어올 수 있었다" 며 " 한국에 들어온 후 늘 마음이 편치못했는데 놀이공원을 방문 엄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고 말했다.
현재 한국에 입국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 중 가족동반 고려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그에 대한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다.
나눔방송: 안나(러시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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