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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 고려인동포에게 한복과 생필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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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전남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은 고향을 떠나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13일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 한복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김숙희 전임회장을 비롯한 화순라이온스클럽 회원 10여명은 "광주로 이주하는 고려인동포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행사때마다 한복을 입고 싶어하지만 한복이 없어 애를 태운다" 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한복모으기 행사를 개최 한복 30여점과 생필품(세수비누, 샴푸, 치약, 수건)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이에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예쁘고 귀여운 아동 한복을 비롯한 다양한 한복을 주셔서 8.15 광복절 행사는 물론 추석명절과 고려인의 날 행사에 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며 "관심을 갖고 한복을 기증해 주신 화순여성라이온스 회원님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또한 기증된 한복을 선별하던 고려인마을 주민 김나타샤(여.63세)는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며 살아온 부모들의 소원이 죽기전 한복을 입어보는 것이었다" 며 "조국이 있어 행복하고 이렇게 고운 한복을 입고 추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화순지역의 기업체 여성 CEO들로 구성된 화순여성라이온스클럽은 매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의 손길을 펼쳐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이 넘쳐나는 봉사단체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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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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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년 07월 13일 03시 0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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