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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돕는 '고려인마을과 광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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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성금 모아 항공권 보내 단체 입국 주도
-귀국자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돕기 이어져…전례없는 ‘인간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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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들의 인류애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작게는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일찍 정착한 고려인 동포들, 나아가 광주시민과 국내외 후원자들의 헌신이 눈부시다.
물론 마음이 따뜻한 국내외 인사들도 함께하고 있지만 고려인 동포들에게 성금으로 항공권을 사서 입국시키고, 또 어렵게 들어온 고려인들에게 삶의 터전을 만들어주는 일에 광주가 가장 앞서가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회를 열어 기부금을 모으고 여러 단체나 기업체 등에서는 성금과 위문품을 모아 고려인들의 생활정착에 도움을 주는 등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아마도 5월을 겪은 시민들이라서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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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돕는 '고려인마을과 광주사람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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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이 주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탈출 고려인동포 국내귀환을 돕는 모금운동은 아직도 뜨겁다. 이미 7억 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500여명의 동포들이 무사히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항공료를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도 루마니아나 폴란드에 대기중인 고려인 동포만도 300 여 명에 달한다. 이들을 위해 성금모금은 계속되고 있고 참여도 활발하다.
종합건축자재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이 2억원을, 수출입은행이 5천만원을, 목동평광교회가 6천만원을, 그리고 1200여명에 달하는 국내외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금운동에 참여했다.
또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본부장 정용진)는 지난 6월 3일 오전 광주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동포 난민돕기를 위한 시민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성금은 지난 5월 진행된 ‘SAVE & HUG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되었으며, 광주 고려인마을 동포와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로 모아졌다.
성금 뿐만 아니라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물품도 답지한다. 정착에 필요한 침구나 의류 등 생활용품과 쌀 등 필수품 들이다. 월곡2동에서 중고가구와 주방용품 등을 판매하는 (주)부활상회(대표 김선영)가 후라이팬을 지원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들 물품은 긴급구호품 형태로 배분되고 있다.
입국자들은 이미 입국 후 임대 보증금과 월세 지원, 긴급 의료 서비스를 비롯하여 청소년들의 국내학교 편입학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도적 도움을 받고 있다.
전쟁난민이자 우리 동포인 고려인들의 입국을 돕고 정착을 지원하는 이런 사랑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되고, 나아가 고려인마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고려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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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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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년 07월 12일 06시 5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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