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직된 방글라데시공동체(대표 라주)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답사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진도와 목포를 방문 현장을 세밀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지역 거주 방글라데시 출신 근로자가 5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공동체 활동이 미진하여 정보교류에 애를 먹어왔다. 마침 성실근로자로 재입국한 라주(39세)씨가 나서 공동체를 구성하고 자국민보호에 앞장서기 시작하자 다양한 욕구가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라주씨는 공동체 회원들의 요청을 받고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 재직외국인근로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지게차과정도 신청 26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여름휴가를 이용 꿈에 그리던 바다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목포지역 관광벨트와 진도를 사전방문 일일히 체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주 모임에 참석하는 무하라(28세)씨는 "한국말도 잘하는 형님같은 라주씨가 나서 공동체를 이끌며 어려울때 도움을 주니 마음이 편해졌다" 며 "네팔공동체나 캄보디아공동체처럼 매년 자국명절행사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 을 요청했다.
한편, 라주씨 부인 리타씨는 매주 방글라데시 음식을 제공 자국동포들의 외로움과 향수를 달레주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자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방송: 구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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